[서울=뉴스프리존] 임은희 기자 = 정치는 우리 사회에 막힌 곳이 있으면 속 시원하게 뚫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각 경제주체들이 첨예한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갈등이 생기면 정치가 나서서 중재에 나서거나 대안을 제시해줘야 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치인의 말 한마디는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흉기가 될 수 있다. 흔히들 정치인이 고의든 실수든 말로 문제를 일으키면 설화(舌禍)라고 한다. 한 마디로 혀가 일으킨 화를 말한다. 우리 역사에도 설화로 자신의 생명을 단축시킨 사례를 쉽게 찾을 수 ..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성장으로 이끌었다. 지난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으로 작년 경제성장률 –1.0%를 기록해 큰 충격을 줬다.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middo..
[서울=뉴스프리존] 임은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제가 처한 상황과는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는 옥중 메시지를 남겼다. 이 부회장은 이날 전 계열사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흔들림없이 한마음 돼 달..
새해 벽두부터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충격적인 일이 또 발생했다. 그것도 우리나라 최고의 진보 정당인 정의당에서 말이다. 정의당은 김종철 대표가 같은당 장혜영 국회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25일 전격 공개했다. 배복주 정의당 젠더인권본부 부대표는 이날 김종철 대표..
[서울=뉴스프리존] 임은희 기자 = 남자 나이 20세를 약관(弱冠)의 나이라고 한다. 《예기(禮記)》 〈곡례편(曲禮篇)〉에 나오는 말로, 사람이 태어나서 10년이면 유(幼)라고 하며 이때부터 배움이 시작된다. 또 10년이 지나 20세가 되면 약(弱)이라 해 갓을 쓴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영세기업의 파산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0일 대법원 사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1069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에 비해 14.8% 증가한 수치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른바 통합도산법이 시행된 이후 14년 만에 역..
최근 한국 증시는 무서운 상승세로 코스피 3000시대를 개막했다. 하지만 얼마 안지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팔자에 나섰다. 이들은 한국 증시가 과열됐다는 불안감을 감지했는지 ‘팔자’에 집중했다. 반면 동학개미라는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은 적금..
조 바이든 시대 D-1. 유난히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국 대선 열차가 드디어 종착역에 도착하기 직전이다. 이번 미 대선은 선거전 초반부터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 간 워낙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 탓에 선거 불복에 대한 우려감이 컸다. 불안한 예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법정구속됐다. 이재용 부회장의 재구속은 지난 2017년 2월 17일 처음 구속된 후 2018년 2월 5일 2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가 1079일만이다. 사법부의 판단은 준엄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도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방역당국의 헌신 그리고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의 결과로 판단된다. 하지만 종식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 문제는 아직까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일부 종교..
민생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마다 꼭 인용되는 말이 맹자의 항산(恒産)과 항심(恒心)이다. 생업이 있어야 도덕적인 삶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가정도 가장이 직업이 있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요즘처럼 맞벌이 부부가 대세가 됐기에 배우자 일방이 직업이 없으면 가계에 적지 ..
제1야당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시끄럽다.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당내 인사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놓고 치열한 샅바싸움 중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난 12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정신적으로 자신이 유일한 야당 ..
[서울=뉴스프리존] 임은희 기자 = 새해 들어 코스피 3000시대가 개막했다.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주식시장에 광풍이 불자 적금까지 깨면서 주식투자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일부 증권기관에서 11만 원까지 목표주가를 제시하면서 장밋빛 환상에 빠져 있..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대상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자원부가 그 중심에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에는 박영선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가 교체 이유로 알려졌다. 물론 아직 후보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후임..
지도자의 말 한마디는 역사를 바꿀 수 있다.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도 있고,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케네디의 결단은 인류를 제3차 세계대전의 위험에서 구했고, 히틀러의 오판은 수천만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지도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세..
김대중 전 대통령(DJ)은 용서와 대통합의 정치인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DJ만큼 탄압을 받고 생명의 위협을 받은 정치인도 드물다. 하지만 그는 인동초처럼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노력했다. DJ가 아니었다면 유신 본당 김종필(JP)..
[서울=뉴스프리존] 임은희 기자 = 대한민국 인구가 줄기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가 5182만9023명이다. 전년도 5184만9861명에 비해 2만838명 감소한 수치다. 작년 출생이 사망보다 적어서 발생한 현상이다. 사..
전국이 ‘정인아 미안해’라는 사죄의 말과 눈물로 뒤덮였다. 새해 들어 전국을 강타한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망사건은 그동안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응했던 당국과 사회의 고개를 숙연하게 만든 참담한 비극이다. &quo..
[서울=뉴스프리존] 임은희 기자 = 2021년 신축년 새해가 시작됐다. 새해가 시작되면 60갑자를 중시하는 동양에서는 역사의 반복 가능성에 주목하곤 한다. 120년 전인 1901년은 대한제국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할 무렵으로 대혼란기였다. 당시 대한제국은 전차와 전신 ..